‘소아암 빨리 퍼지나 치료도 빨라’, “발병 초기 융단 폭격 해야 한다”

김주영 기자 2005.12.26 00:00:00

조혈모세포이식, 급성골수성 백혈병 완치율 향상
혈액암 치료받지 않으면 2-3개월 이내 사망
서울대어린이병원.병원약사회 '소아혈액종양' 심포지엄

소아암은 발병 초기에 신속히 치료하면 완치율이 높고 항암제 투여로 인한 해독도 빠르다고 한다. 또한 급성골수성 백혈병은 조혈모세포이식을 받는 게 치료의 표준이라고 한다. 더불어 핼액암은 발병후 치료받지 않으면 2~3개월 이내에 사망하게 된다는 경고이다.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병원장 황용승)과 한국병원약사회(손인자)는 16일 오후 2시 어린이병원 임상제1강의실에서 ‘소아혈액종양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황용승 원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종양 환아들의 치료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려 임상에서 일하는 의사, 약사, 및 간호사 등을 위한 소아혈액종양 심포지엄을 준비했다”며 “어린이병원에 대한 사회의 따뜻한 후원의 손길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효섭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서울대학교병원 신희영 교수는 소아혈액종양질환의 현황 및 최신지견을 통해 “국내 소아암은 1,200명 정도 매년 발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중 백혈병 35%, 뇌종양 15%, 악성림프종 10% 등이 50%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혈병과 림프종의 발생비율은 약 2:1 비율로 발생하고 있다”는 안 교수는 “소아암은 성인암과는 다른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소아암은 진단시 이미 온몸에 퍼져 있는 경우가 많다”며 “그 대신 항암제를 투여하면 빨리 치료될 수 있다는 역도 성립한다”고 설명했다.
“소아암은 활발히 움직이기 때문에 약도 빨리 먹고 빨리 치료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항암등 독 성분으로 손상을 받았을 때도 손상회복도가 성인보다 빠르다”며 “이는 소아암의 치료성적이 좋은 원인이다”고 말했다.

“1985년 이전은 30% 미만의 치료율이었고 그나마 대부분 암진단 후 포기를 했으며 소아암이 치료될 수 있다는 인식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이후부터는 소아암이 치료될 수 있다는 인식 확산돼 왔다”고 말했다. “1994년도에는 골수이식이 보험혜택을 볼 수 있었고 1996년도에 성덕 바우만에게 골수이식 수술을 했으며 올 12월에 조혈모세포 기증자가 9만명이 넘었다”고 말했다. “국내서는 1996년도에 처음 제대혈이식이 시행됐다”고 밝혔다.

“정부 지원 등 의료외적인 치료요인들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1인당 1천만원 정도의 후원이 돌아갈 수 있고 , 이는 10년 전에 비할 때 큰 발전이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또 “북한의 소아과 병동은 70~80년대 등의 질병 패턴이었다”고 당신 방문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백혈병환자가 1명있었는 데 병원에 약이 없어서 보호자가 약을 사오는 상황이었고 백혈병 발생비율은 ‘피암’이라 진단되면 아예 받아 주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국내 어린이들은 얼마나 큰 행복인가 생각했다”는 그는 “감사해야 할 부분이라며 이번 주중 북한에 급성림프백혈병 환자 10명 정도 치료할 약품을 전달할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신 교수는 또 “서울대어린이병원은 29병상에 무균실 3개 등 밖에 없기 때문에 120명 정도의 환자들을 지역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소아는 80% 이상 완치되고 60년 이상은 생존하기 때문에 완치된 후 사회적응, 학교공부, 결혼, 직업, 잉태 등 삶의 질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자력의학원 박경덕 선생은 “소아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소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4세~10세에서 자주 발생한다”고 말했다. “환아의 생존율은 구미에서는 82%”라고 덧붙였다.

또 “백혈병의 원인은 모체로부터 수반되는 스스로 복제력있는 세포이나 감별할 수가 없고 60~70%는 모체로부터 태어날 때 진단된다”고 설명했다. “소아과(의사)들은 자궁에서 진전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유전원인으로는 형제자매와 쌍둥이에서 발병률이 높고 백혈병 집단들의 바이러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생존자들이 방상능에 피폭된 것 등이 원인이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유아들의 경우는 아마 자궁내...굿기름 찌거기에서 돌연변이가 시발일 수도 있는감염으로부터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이 발병인이란 추정이 유력하다”는 설명이다.
원자력의학원 이준아 선생은 “급성골수성 백혈병은 골수에서 백혈병 세포나 골수계 미성숙 세포가 이상 증식해 골수와 골수외 장기에 축적되는 혈액암으로 치료받지 않으면 2-3개월 이내에 감염 혹은 출혈로 사망하게 된다”고 전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소아암으로 진단되는 환자수는 약 1,100~1,200명 정도이고 이중 급성골수성 백혈병 환자는 약 9%인 100명 가량된다”고 말했다.

“1차 관해기에 조혈모세포 이식을 시행하는 것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완치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표준치료”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조직적합형이 일치하는 공여자로부터 조혈모세포 이식을 시행하는 경우 무병생존율이 70%로 항암치료만 시행했을 때의 30~40%에 비해 두배 가량 상승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10년간 치료방법과 성적이 현저히 개선됐고 항암치료 후 첫 관해 상태에서 조직적합형이 일치하는 골수를 이식받는 경우는 약 70% 이상의 장기생존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조혈모세포이식은 조직접합형이 일치하는 형제자매로부터 조혈모세포이식을 했을 때 완치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화의료원 목동병원 유은선 선생은 “조혈모세포의 이식은 조혈모세포를 수혈해 주는 것”이라며 “골수가 제기능을 못하는 비악성 혈액질환에서 정상적인 골수로 대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백혈병이나 고형종양에서 일반적 항암치료에 사용되는 용량이상의 고용량 항암치료로 암세포를 죽이기 위한 목적으로 쓰인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제2부에서는 손인자 약제부장을 좌장으로 국립암센터 박현진 선생은 “중추신경계의 소아암에 대해 천막상부와 천막하부에 생기는 종양이 각 다르고 50-55%, 40-45% 등으로 각각 발생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발생 소아암은 성상세포종(별세포종)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그는 “환경요인으로 담배연기, 방사의 이온화, 합성 발암물질, 바이러스 등”을 지적했다.
“아침에 두통에 구토 등을 하게 되고 평형감각에 문제가 발생하며 물체가 두개로 보이거나 사시가 오는 등의 증상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별세포종은 천막하부에서는 비교적 수술이 용이하나 천막상부 발생암은 좀 어렵다”고 했다.
이화의료원 목동병원 유경아 선생은 “소아암중 악성림프종은 림프절에 발생하는 암으로 원인은 아직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치료는 항암제 치료가 원칙이다”며 “수술까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병원 강형진 선생은 “신경모세포종은 소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며 “원시신경능 세포에서 많이 발생하는 악성종양이다”고 말했다. “실경세포종은 치료가 어렵다”는 강 선생은 “대부분 복부에 종기로 오는 데 온 몸으로 전이될 수 있고 저위험군은 수술과 보조 요법만으로 치료된다”고 했다. 그러나 “고위험군은 치료가 힘들다”고 말했다.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이 중요하다”는 그는 “종양의 오염으로 인한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해 자가 조혈모세포를 정화한 후 치료한다”고 했다. 그는 특히 “신경모세포종은 아주 독특한 특징을 가진 암으로 고위험군은 자가조혈모세포이식과 생물학적 치료의 도입으로 치료성적이 향상되지만 아직 만족스럽지는 못하고 새로운 치료의 도입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서울대학교병원 김수자 선생은 강의와 함께 동영상을 만들어 무균실의 시설 모습, 골수이식 장면, 환자들의 모습 등을 생생하게 소개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 김귀숙 선생은 소아혈액종양환자의 정맥영양 관리를 조목조목 상세히 설명했다.

삼성서울병원 최지선 선생은 “소아혈액종양질환의 치료약물에 관해 적용의 차별화, 항암제, 치료방법 등을 소개하며 소아환아 치료는 희망적이고 완치를 바라보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심포지움 말미에 병원약사회 손인자 회장은 “소아암을 다루는 사람들은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이라며 “더 공부해 전문성을 높이자”고 당부했다.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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