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 면역항암제 개발 박차

美 스크립스 연구소와 공동연구개발 MOU

이원식 기자 2022.02.17 09:38:00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대표 진화섭)(이하 리스큐어)는 세계 최고의 생의학연구소인 스크립스 연구소와 미생물 기반 면역항암 신약개발에 관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스크립스 연구소는 미국에 소재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혁신 연구기관으로 10개 이상의 신약을 발굴했고 2000명이 넘는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리스큐어와 스크립스 연구소의 공동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Howard C. Hang 교수는 미생물 면역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Science, Science Immunology, eLife, Nature Chemical Biology등의 저널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했다.

특히 미생물 및 대사산물의 구조 다양성에 따른 항암 면역 차별화 연구에 독보적인 연구자로, 그 동안의 연구 노하우를 통해 리스큐어 면역항암제의 추가 메커니즘과 주요 면역 신호전달 체계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연구개발 협력에 따라 스크립스 연구소와 리스큐어 면역항암 연구팀은 LB-P2D의 다중 신호전달 체계에 따른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은 최초의 면역항암 메커니즘 연구를 진행하고, 기존 면역관문억제제와 비교 및 병용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리스큐어 진화섭 대표는 "LB-P2D의 비임상 항암효능은 이미 수십차례 다양한 모델을 통해 검증되었고, 이번 스크립스 연구소와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기존의 면역항암제와는 차별화된 작용기전을 밝혀 신약 후보물질로서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스크립스 연구소 이외의 세계 최고 연구소와 글로벌 제약사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 LB-P2D의 신약 가능성은 입증됐다고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리스큐어는 올해 상반기에 CRO 찰스리버와 LB-P2D의 마지막 독성시험을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미국에서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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